322. 품성과 취미
요즘은 학군 좋고 교통 좋은 곳이 최고의 주택지지만 옛날에는 ‘거필택린
[居必宅隣]’이라 하여 주거지를 정할 때 반드시 이웃을 정해여 선택하라 했다.
좋은 이웃은 좋은 친구와 동료 못지 않게 중요하지만 부동산 투자를 위해서
이리저리 집을 옮겨 다녀야 하는 요즈음 현실에서는 그리 쉬운 일이 아니다.
좋은 친구, 동료, 이웃과 같은 ‘좋은 사람’은 값으로 환산 할 수 없이 귀중한
존재인데 문제는 누가 좋은 사람인지를 판단하는 기준이 애매하다는 점이다.
공자는 개인의 ‘품성’과 ‘취미’를 기준으로 인간을 평가 했는데 소개해 보자.
‘품성’으로 봐서 ‘강직한 사람, 성실한 사람, 교양 있는 사람’으로 ‘益者
三友’라 하여 사귀면 유익한 좋은 사람이므로 적극적으로 사귀라고 권고 하였다.
이러한 좋은 사람들이 현실적으로 성공할 수 있는 유능한 사람이라고는 할 수
없겠지만 이러한 품성의 사람들은 우리의 삶을 편안하게 해 줄 것이다.
반면에 도움이 안 되는 친구 셋은 ‘교제에만 능숙한 사람, 남의 비위만 맞추는
사람, 말만 잘하는 사람’으로 ‘損者三友’라 하여 피하라고 권하고 있다.
이런 사람들이 현실적으로 성공한 경우가 많은데 이들과의 사귐은 외양은
그럴 듯 하게 보이지만 이용 만 당하고 끝난 한 후 안 좋은 뒷맛을 남긴다.
‘취미’로 보면 ‘예와 음악을 비판하고 감상하기를, 남의 착한 것을 말하기를,
착한 친구가 많은 것을 좋아하면’‘益者三樂’이라 하여 유익한 것이라고 했다.
반면에 ‘분수에 넘치는 것과, 일 없이 놀러 다니는 것과, 술 자리를 좋아
하는 것’을 ‘損者三樂’으로 유해한 즐김이라 하여 도움이 안되니 피하라고 했다.
인간의 본성은 고금을 통해 변함이 없으므로 옛 날 기준으로 좋은 사람은
오늘날에도 역시 좋은 사람이므로 새해에도 좋은 사람들을 만났으면 좋겠다.
친구여
품성과 취미를 보면 사람을 압니다.
-2011년 1월10일 서울에서 강 창형 올림-













최근 덧글